기상청이 알려주는 '장마' 시작 시기와 기간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분,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지 않나요? 비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기상청에서 알려준 '장마' 시작 시기와 기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장마철 대비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니까요, 잘 따라와 주세요!
목차
장마의 정의와 기원
장마는 동아시아에서 여름에 남쪽의 열대 지방에서 북쪽의 한대 지방으로 올라가는 장마전선에 의해 오랜 시간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시기적으로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지속되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장마기간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장마의 특징은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며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또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발생 원인은 대기권 중상층에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장마전선) 때문입니다. 두 기단의 세력이 비슷해지면 한 지역에 오래 머물게 되고, 이 때문에 많은 비가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상청이 예측하는 장마의 시작
2023년 기상청이 발표한 장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장마 시작 시기는 제주도가 6월 19일, 남부지방이 6월 23일, 중부지방이 6월 25일입니다. 2023년 역시 이와 유사한 시기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단,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패턴이 변화하고 있어, 예측이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시작 전에는 충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물이 새거나 배수 시설이 불량한 곳을 점검하고, 축대나 담장 등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을 정비해야 합니다. 또,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장마 기간의 연도별 변동성
장마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지속되지만, 그 기간은 매년 변동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2022년에는 중부지방의 장마가 역대 가장 늦은 7월 3일에 시작되었으며, 남부 지방과 제주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총 31일간 장마가 지속되었습니다. 반면, 2021년에는 중부와 제주 지역 모두 장마가 7월 초에 종료되어, 관측 사상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렇듯 장마의 종료 시점 역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대기 불안정, 해수면 온도 상승, 북극 해빙 감소 등의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마가 발생하는 원인과 과정
우리나라의 장마는 남쪽의 열대 해양과 북쪽의 한대 해양 사이의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름철 계절풍인 남서풍과 북동풍이 충돌하면서 형성됩니다.
남서풍은 고온다습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북동풍은 한랭건조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바람이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이 전선을 따라 비가 내리는 것이 장마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마전선은 6월 중순경에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여 점차 북상하며, 7월 중순경에는 북한 지역까지 올라갑니다. 이후에는 전선이 남하하면서 다시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장마는 일반적으로 일정한 주기로 비가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하루에 몇 차례씩 비가 내리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2 - 3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낮아져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때도 있습니다.
강우량은 지역마다 편차가 큽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많은 비가 내려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하며, 반대로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가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교통 체증 증가, 야외 활동 제한, 실내 활동 증가 등이 그 예입니다.
먼저, 비가 많이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져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교통 체증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활동은 비로 인해 취소되거나 연기 될 수밖에 없으며, 우산이나 방수용품 등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반면, 실내 활동은 증가합니다. 영화관, 쇼핑몰, 도서관 등 실내 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집에서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등의 활동도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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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대비와 대응 방안
미리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방안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가정에서는 물이 새거나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점검하고, 비상용품(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운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수 지역을 지나갈 때는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미리 수위를 확인하고 건너야 합니다.
* 농업 분야에서는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지자체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대피소 및 구호물품 등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마가 끝난 후의 날씨 전망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지배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며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한 자외선과 함께 식중독 위험도 높아지므로,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매년 변동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장마철 대비법과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들을 전해드렸는데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올해는 비 피해 없이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